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목표가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개토론을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8일(현지시간) "기회, 도전, 희망, 불안감 등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기술의 미래에 대해 공개적인 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론 주제는 온라인 논쟁에서의 중앙당국의 역할, 인터넷이 우리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 인공지능(AI)이 노동에 미치는 영향 등이 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몇 주마다 서로 다른 분야의 리더, 전문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여러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며 "모든 것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페이지나 다른 매체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매년 새해 목표를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커버그의 목표는 중국어를 배우거나, 자신이 먹을 고기를 스스로 도축하는 것에서부터 젖소와 트랙터를 타고 미국 전역을 순회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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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커버그는 SNS가 잘못된 정보를 퍼트린다는 비난을 받은 후 페이스북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페이스북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과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보안 사고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미국 IT전문매체 리코드는 "저커버그는 자기 자신을 해결책의 일부로 내세우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