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고부가가치 케미칼 소재 사업에 뛰어든다.
SKC는 우리화인켐 광학소재 제조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광학용 케미칼 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 등 고부가 이소시아네이트 원천기술을 내재화하고 고부가 폴리우레탄(PU) 포트폴리오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XDI는 광학용 폴리우레탄(PU) 소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원료다. 지금까지는 기술 격차 때문에 글로벌 메이저 업체에서만 생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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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내년 상반기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추가투자로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특허도 60여건 보유 중이라는 설명이다.
SKC는 "2016년에 수립한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라는 비전에 따라 스페셜티 소재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고부가 PU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로 아이템을 발굴하고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