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에서 우체국 택배 물류 예측을 통한 스마트 우편함 위치 선정 제안을 발표한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팀이 대상을 받았다.
우체국 택배와 우체국 보험의 빅데이터로 새로운 서비스를 찾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직장인, 대학생 등 각계 각층에서 참여해 우체국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새 서비스를 찾기 위해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시간 내에 소프트웨어 시제품을 개발하는 대회다.
우정사업본부는 총 132명이 참가 신청해 예선을 통과한 25개팀 94명이 12월 20부터 무박2일로 경연을 펼쳐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이 우수한 최종 5팀을 선발했다.
해당 팀은 우체국 택배 운송 물류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예측해 스마트 우편함 위치를 선정하는 아이디어로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은 온라인 이슈를 지속 분석하는 소셜리스닝과 배송 불안정 지수 생성을 통한 우체국 택배 발전 방안을 제시한 ‘D&A’팀, 3040세대 대상 보험상품 추천 시스템을 제시한 ‘데이터 집배원’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우체국 택배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인력과 차량의 재배치를 제시한 ‘쿠팡맨’팀, 비대면 우체국 보험 상품 추천 솔루션을 제시한 ‘FT’팀이 수상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수한 아이디어들의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수상 팀들이 서울중앙우체국 5층에 있는 스타트업 기술개발공간 우체국기술혁신센터에 입주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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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데이터 분석에 참여하게 해 데이터 기반 혁신 방안을 민관 협력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주 본부장은 “우체국은 지속적으로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편리한 우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