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국립중앙박물관에 큐레이팅봇 개시

음성인식, 통·번역, 자율주행 기술 등 적용

한컴MDS(대표 장명섭)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국내 최초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큐아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큐아이’는 자율주행 및 추종기능을 통해 박물관의 다양한 공간을 이동하면서 관람객에게 전시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람객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이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또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과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최신 ICT 기술이 적용된 문화와 로봇의 융복합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컴MDS는 ‘큐아이’에 자사가 인수한 한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인터프리의 음성인식 기술과 다국어 통·번역 기술, 아이브릭스의 차별화된 자연어 처리기술 등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한컴MDS(대표 장명섭)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국내 최초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큐아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컴MDS)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문화(도슨트), 인공지능(SW), 로봇(HW)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을 성공적으로 개발, 공급한 것을 계기로 다른 박물관 및 미술관, 도서관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과제 중 하나로 한국문화정보원이 주관하고, 한컴MDS와 아이브릭스가 개발에 참여했다.

현재 ‘큐아이’ 서비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