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대표 장명섭)는 크루덴(Cruden)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자율주행차 검증솔루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크루덴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자율주행 검증 시뮬레이터 솔루션 업체다.
자동차, 모터사이클, 선박 등에 활용 가능한 시뮬레이터 제품군을 갖췄다. 글로벌 시장에 100대 이상 시뮬레이터를 공급했다. 자동차 분야에선 BMW, 아우디, 벤츠, 포르쉐, 재규어 랜드로버,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크루덴의 드라이빙시뮬레이터는 자율주행 기능을 다양한 가상환경 기반으로 개발,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과 자율주행차 검증에 쓰인다. 자율주행 시험이 어려운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해 20억~30억원에 달하는 프로토타입 차량 제작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한컴MDS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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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MDS는 차량내 전자제어장치(ECU)를 검증하는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및 검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검증 단계 핵심 기술을 공급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컴MDS 우준석 부사장은 "정부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향후 6년간 약 2조원을 투입하는 등 자동차 개발 및 검증을 위한 투자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고객사에 맞춤형으로 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개별 ECU에 대한 기능 검증부터 완성차의 가상 주행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개발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