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에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을 두 배로 확대한다. 모두 12개 과제를 선정해 총 85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함께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이 포함된 '2019년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6월 수립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라 내년도에 지원 예산을 늘리고 블록체인 기술·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6건의 과제에 40억원을 지원했다. 내년도에는 과제 수와 예산을 두 배로 늘려 12개 과제에 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1월 400여개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과제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체감 편익이 높은 최종 12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별개로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3개의 과제를 자유공모로 선정해 4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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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사업(12개 과제, 총 72억원)과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설계 및 기술검증(PoC) 지원,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컨설팅 지원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총 62억)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하여 민간 사업자가 정부의 블록체인 지원 사업을 한 눈에 이해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통합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