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Fitbit)는 19일 개발자 기능이 강화된 운영체제(OS) 핏비트 OS 3.0 버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어추 헬스(achu health) ▲카우치 투 5K(Couth to 5K) ▲마이스윔프로(MySwimPro) ▲채리티 마일즈(Charity Miles)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 10종도 나왔다. 이중 4종은 내년부터 핏비트 앱 갤러리에 등록된다.
개발자들은 핏비트 OS 3.0에서 새 운동 인터페이스(Exercise API) 등 기능을 이용해 핏비트 스마트워치용 앱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신규 과학 인터페이스(Scientific API)를 사용하면 수학, 통계, 디지털 신호 등을 더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다.
스노우보드, 스키 및 스케이트보드 등 기존보다 더 복잡한 운동을 추적하주는 핏비트 스마트워치 응용 프로그램도 설계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핏비트 앱 갤러리는 현재 4만4천명 이상 개발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신규 앱들은 핏비트 데이터와 결합돼 사용자 활동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더 건강한 삶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어추 헬스는 핏비트 데이터를 어추 질병 예측시스템으로 전송해 잠재적인 질병을 예측하고 신체가 질병 징후를 보일 때 알림을 제공한다. 카우치 투 5K는 거리, 칼로리 소모량 같은 핏비트 데이터를 이용해 단거리부터 장거리 마라톤에 이르는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마이 스윔 프로는 핏비트의 실시간 심박수 데이터를 이용해 맞춤 수영 트레이닝 및 비디오 코칭을 제공하고 사용자 수영 실력 향상을 돕는다. 운동 종료 후 통계 분석으로 개인 운동 데이터 및 퍼포먼스 향상 정도를 측정한다.
채리티 마일즈 등 일부 앱들은 내년부터 핏비트 앱 갤러리에 추가된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은 지난 17일부터 핏비트 아이오닉과 핏비트 버사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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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로사(Tim Rosa) 핏비트 마케팅 총괄 대표는 “핏비트는 이번 앱 개발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트니스 브랜드와 제휴를 맺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개인에 최적화된 인사이트와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어추 헬스와 마이 스윔 프로는 개인 심장 박동 데이터 기반 맞춤형 코칭 계획을 통해 사용자 수영 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핏비트는 여성 건강 모니터링에 생리주기 트렌드 분석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핏비트 모델에 상관없이 본인 생리주기 데이터, 증상 및 이전 주기와의 비교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