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OS 5.1.2 버전, 애플워치4 심전도 기능 지원

지난 7일부터 베타 테스트 중

디지털경제입력 :2018/11/29 10:02    수정: 2018/11/29 10:33

애플워치의 심전도(ECG) 기능이 다음 워치OS 업데이트부터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맥루머는 28일(현지시간) 입수한 애플 스토어 내부 교육 문서에 따르면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워치OS 5.1.2 버전이 공식 업데이트되면 애플워치 시리즈4에서 ECG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기존 시리즈보다 화면 크기가 커지고 동작 속도,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애플워치 시리즈4를 출시했다. 추가된 헬스케어 기능 중에는 세계 최초로 심장 활동을 전기로 측정해 심장이나 혈관의 비정상적 활동을 감지하는 ECG 기능도 포함됐다.

애플워치의 심전도(ECG) 기능이 다음 워치(Watch)OS 업데이트부터 가능할 전망이다.(사진=애플)

애플워치를 손목에 차고 빈손 손가락으로 애플워치 우측 상단에 있는 디지털 크라운에 손가락을 30초간 갖다 대면 전류가 가슴을 가로지르며 심장 전기 신호를 추적해 정상적인 리듬과 불규칙한 리듬을 판별, 아이폰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헬스 앱에 저장한다.

애플워치 시리즈4에는 ECG 센서가 기본 탑재돼있지만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미국에서만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 스토어 내부 교육 문서에서도 ECG 기능은 사용이 허가된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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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연내 ECG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워치OS 5.1.2 버전의 올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하다. ECG 기능은 아이폰의 헬스 앱과 연동돼 사용되므로 아이폰 운영체제도 최신 버전인 iOS 12.1.1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워치OS 5.1.2는 지난 7일, iOS 12.1.1 지난달 31일부터 베타 테스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