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신규 선임..."새 구심점 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18/12/17 17:05

한국e스포츠협회는 김영만 회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신임 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신임 회장은 2000년부터 약 5년간 협회 전신인 21세기프로게임협회에서 초대 회장을 맡은 바 있다. 현재 김 회장은 지난 7월부터 한빛소프트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기존 게임사업과 연계할 성장동력을 찾아 투자와 해외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만 회장은 내년 1월까지 정부, 협회 회원사, 게임사, 미디어, 관계사 등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며 협회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들은 후, 협회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새로운 회장 취임과 함께, 조직 정상화와 재정적 안정성 확보, e스포츠의 정식스포츠화 등을 내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고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만 신임 회장의 임기는 협회 정관에 따라 3년이다.

김영만 신임 회장은 이날 협회 임시 총회를 통해 "협회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초대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 e스포츠와 관련해 많은 현안들이 있으나 오랫동안 협회장이 공석인 탓에 협회가 중요한 때에 힘을 못 내고 있어 안타까웠다. 협회의 새 구심점이 돼 협회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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