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매직파이도2 BLE오센티케이터(Magic FIDO2 BLE Authenticator)’가 FIDO2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직파이도2 BLE오센티케이터’는 스마트폰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한 생체 인증 장치로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린 파이도 얼라이언스 상호운용성 시험에서 FIDO2 인증을 획득했다.
FIDO2는 기존 스마트폰 환경에서만 지원되던 생체인증을 웹브라우저와 PC 운영체제 환경에서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인증 장치로는 PC에 기본 탑재된 빌트인 형태와 USB 형태, NFC 및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하는 형태 등 세 종류가 있다.
이번에 드림시큐리티가 인증을 획득한 ‘매직파이도2 BLE오센티케이터’는 FIDO CTAP2 표준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통신기술이 적용된 보안인증 Lv1의 인증장치다.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이용해 FIDO2 인증을 획득한 건 드림시큐리티가 업계 최초다.
‘매직파이도2 BLE오센티케이터’는 FIDO2를 지원하는 별도의 하드웨어 장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생체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 부담 없이 생체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관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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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웅식 드림시큐리티 상무는 “지난 9월 ‘매직파이도2 서버’ 인증 획득에 이어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범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인증 장치까지 확보하게 돼 차세대 인증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내년 초 BLE 방식 인증장치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 정식 출시에 맞춰 최고 품질의 인증장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는 “편의성과 가용성을 갖춘 우리 인증장치가 FIDO2 웹인증 서비스 도입을 망설이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에게 좋은 해결방안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인증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