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샌드박스 리듬게임 ‘댄스빌’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용자가 직접 춤과 노래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의 리듬게임

게임입력 :2018/12/11 16:59

컴투스가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리듬게임 ‘댄스빌’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컴투스는 역할수행게임(RPG)은 성공이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받던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서머너즈워’로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이 업체가 다시 새로운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는 만큼 관련 업계에선 또 한 번 글로벌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은 댄스빌의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에 앞서 이용자에게 게임을 알리기 위한 쇼케이스를 14일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댄스빌.

댄스빌은 이용자가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하는 샌드박스형 리듬게임이다. 직관적인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지원해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어렵지 않게 동작과 리듬을 세밀하게 조정해 자신만의 음악과 춤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만든 음악과 춤을 이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등 소셜 플랫폼 기능도 갖추고 있다.

댄스빌은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역할수행게임(RPG)와 완전히 다른 방식의 게임인 만큼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여성 이용자 등 기존과 다른 신규 이용자 층을 창출할 것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비공개테스트(CBT)에서도 게임의 참신함과 쉬운 게임플레이 그리고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독특한 재미로 글로벌 이용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흐름이 댄스빌의 특징과 잘 맞물릴 것이란 업계의 평가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컴투스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위너'와 협업해 해당 가수의 음원과 춤, 의상 등을 게임을 통해 선보이며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컴투스는 이 후에도 유명 가수의 음원을 댄스빌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댄스빌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위너 멤버 목소리를 담은 아기 아이템을 선물한다. 또 추첨을 통해 한정판 굿즈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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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는 댄스빌의 정식 출시에 앞서 이용자에게 선보이기 위한 14일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약 300명의 이용자가 참가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선 댄스빌의 신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위너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누구나 자유롭고 즐겁게 창작 및 소통할 수 있는 댄스빌을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탄탄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를 기점으로 추후 전 세계로 서비스 방향을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