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PC-모바일 게임 신작 경쟁 '치열'

PC게임 아스텔리아부터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출시 임박

2018년 마지막 달인 12월에 다양한 장르의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이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출시를 앞둔 신작들이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컴투스 등이 연말을 장식할 신작을 차례로 출시한다.

연말 출시되는 신작 대부분은 각 게임사의 내년 먹거리로 꼽히는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아스텔리아.

우선 넥슨은 PC MOBA 배틀라이트에 이어 MMORPG 아스텔리아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넥슨표 신작 중 오는 13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아스텔리아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정통MMORPG 계보를 이은 신작이다.

아스텔리아는 각 직업 캐릭터의 육성과 아이템 파밍, 대규모 협업 전투 등 정통 MMORPG의 재미를 살리는데 초첨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넷마블은 모바일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을 오는 6일 구글과 애플 마켓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IP를 기반으로 한 블소 레볼루션은 원작 특유의 그래픽 분위기와 무협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출시 전 블소 레볼루션의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는 100개로 늘어나면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상태다. 이 게임은 지난 달 부산서 개최된 지스타2018에 공개돼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댄스빌 사전 예약.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더 히어로즈와 댄스빌을 출시할 계획이다.

캐나다와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선출시 할 스카이랜대스는 액티비전과 컴투스의 첫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유명 콘솔 IP 스카이랜더스의 모바일 버전 실시간 턴제 RPG 장르다.

스카이랜더스 독창성 있는 스토리에 8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켰고, 캐릭터의 속성과 스킬 조합을 통한 전략 대전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작품이다.

댄스빌은 이용자가 직접 춤과 음악을 제작하는 샌드박스 플랫폼이다. 캐릭터의 동작과 음악의 리듬을 직접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재미를 담았다.

댄스빌 출시를 앞두고 컴투스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 같은 인기 음원 및 신곡 등을 댄스빌만의 고유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와 함께 넵튠의 PC 게임 미니막스 타이니버스, 엔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히어로칸타레, 게임펍의 고래밥 IP 활용 모바일 게임 고래밥 버블샷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18년 마지막을 장식할 PC 및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출시를 앞둔 신작들이 기존 인기작과 경쟁해 좋은 성과를 보여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