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이하 넥슨)가 연말을 맞아 신작 온라인게임 출시를 비롯해 기존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 를 실시하며 이용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 한해 전년보다 높은 성과를 거둔 넥슨은 온라인게임에 집중하며 내년까지 성과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신작 배틀라이트, 아스텔리아 등 신작 온라인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배틀라이트는 오는 5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세련된 그래픽과 세밀한 조작의 재미를 강조한 게임으로 팀 대전 방식의 ‘아레나와 생존 서바이벌 모드인 ‘배틀라이트 로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배틀라이트 로얄은 30명의 선수가 동시에 게임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1등을 가리는 서바이벌(생존형) 슈팅 게임 모드다. 인기 요인으로 생존경쟁이라는 장르 자체가 주는 재미, 개성 넘치는 캐릭터 21종, 전투 상황에 맞는 아이템 조합 등을 꼽는다.
넥슨은 e스포츠리그인 배틀라이트 코리아 리그를 함께 운영하며 이용자에게 직접 하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통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를 표방한 아스텔리아도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최대 9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투가 특징으로 오는 1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등 유명 MMORPG의 제작에 참가한 유명 개발진이 참가해 공개와 함께 주목 받았다. 한 차례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에서도 성인이용자 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 등 기존 신작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하며 온라인게임에 힘을 주고 있다.
인기 온라인게임 마영전에는 이달 신규 캐릭터 ‘미울’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마영전의 열네 번째 신규 캐릭터로 미울은 아리샤의 동생이다. 서비스 초창기 캐릭터 일러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지난 2014년 4월 만우절을 통해 재등장하면서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미울의 전투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티저 영상에서 총이 등장한 것으로 보아 이를 활용해 싸울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미울 정식 업데이트에 앞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12강화 듀라한 방어구 풀세트, 미울의 인형 브로치(60일) 등의 보상이 제공된다.
액션 온라인게임 클로저스에는 파이의 4차 전직인 태스크포스가 업데이트됐다.
전투 스킬인 얼음 위상력을 구사하는 파이는 암살 일족의 후예로 사냥터지기 팀 소속이다. 4차 전직 업데이트를 통해 검술에 능한 여자 캐릭터로 구성된 소드앤걸스에 합류한 것이 특징이다.
태스크포스로 전직한 파이는 소드앤걸스 패시브 스킬과 소드앤걸스 포메이션:C 등 신규 스킬이 추가된다.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에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은 북유럽 신화의 무대인 아스가르드를 콘셉트로 한 4종 신규 트랙을 비롯해 토르, 로키 등 신화 속 등장인물 캐릭터 6종과 카트바디 2종을 추가한다. 또한 길드 시스템은 편의성을 강화한 '클럽'으로 개편하고 등급도 더욱 세분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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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내년부터 e스포츠 대회인 카트라이더 리그에 시즌제 도입해 리그 연속성 강화하고 화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온라인게임으로 올해 높은 성과를 거둔 넥슨이 내년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승세라면 내년에도 올해를 넘는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