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세계 여러나라의 기업들이 화웨이와 적극적으로 5G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중국 외교부 뤼캉 대변인은 "이미 세계 20여 개 국가의 기업이 화웨이와 5G 상용화 협약을 체결했다"며 "더 많은 국가에서 화웨이를 신뢰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언론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 포르투칼 기업이 화웨이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부 국가의 화웨이 5G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외교부는 프랑스 재무 장관이 '화웨이가 중요한 기업으로서 프랑스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힌 점, 독일 정부가 '화웨이 장비 도입 금지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은 점 등을 거론하며 유럽 지역에서도 5G 장비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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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 대변인은 "이러한 사례는 충분히 증명할 수 있으며 화웨이가 창업과 경영 과정상에서 국제 파트너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각국이 중국 기업의 투자, 경영, 협력에 있어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