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매치다이사 "2월 이사 몰려...금요일이 이사 수요 51%↑"

자사 14만건 빅데이터 분석해 이사패턴 공개

유통입력 :2018/12/05 16:36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이사/청소업체를 연결하는 중개플랫폼 위매치다이사(대표 김현영)가 지난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의 14만여건의 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2월, 요일 별로는 금요일 이사 수요가 평균대비 각 25%, 51%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사 수요가 가장 많은 요일은 금요일로 집계 됐고, 토요일과 월요일이 뒤를 이었고 가장 이사가 적은 요일은 일요일로 평균대비 이사수요가 45% 낮았다.

월별로는 새 학기와 입주 시즌이 맞물린 2월과 3월은 전통적인 이사 성수기로 꼽힌다. 실제 데이터 집계 결과, 2월과 3월 이사 횟수는 월 평균 대비 25% 높았다.

회사 측은 2월은 방학철을 이용해 새 학기 전 이사하려는 경우가 많고, 3월은 주택시장 성수기로 새 아파트 입주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저렴하게 이사하고 싶다면 이 시즌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사하기 좋은 날로 꼽히는 손없는날 이사 횟수는 일 평균 대비 42% 더 많았다. 손없는날은 예로부터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해코지하는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길일로 결혼이나 이사 등 중요한 경조사에 좋은 날로 꼽힌다. 현재도 이런 풍습 영향으로 여전히 손없는날에 포장이사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사견적을 요청하는 시점은 평균적으로 이사 25일 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를 가장 많이 신청하는 날과 요일도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매치다이사가 자사 서비스에 방문견적을 요청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요일과 오후 2시에 가장 많은 이사 견적 요청이 발생했다. 월요일 접수량은 요일 평균 대비 28% 높았으며, 오후 2시에는 시간 평균 대비 68% 많은 접수량이 몰렸다.

회사 측은 이사업체 예약률이 높은 시간대와 요일을 피한다면, 이사업체 2~3곳의 비교견적을 받아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며 이사날짜가 확정됐다면 이사날짜 25일 이전에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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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매치다이사에서는 출,도착지나 날짜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등급별로 이사업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실제 이사를 진행한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소비자평가등급을 보고 업체를 3개까지 골라 방문견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현영 위매치다이사 대표는 “위매치다이사는 업체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의 직접 평가는 물론 축적된 빅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소비자가 직접 정보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