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크리에이터스데이서 창작 노하우 전수

브런치·다음웹툰·카카오이모티콘·카카오페이지 창작자 참여

인터넷입력 :2018/12/03 11:46    수정: 2018/12/03 14:23

카카오는 예비 창작자, 신인 작가 대상 컨퍼런스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의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브런치, 다음웹툰, 카카오 이모티콘,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 19명이 연단에 서 예비 창작자들에게 창작 노하우와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했다.

카카오 조수용 공동대표

특히 카카오 조수용 공동대표가 브런치 세션의 첫번째 연사로 나서 매거진B 발행인으로서 경험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연사로 나선 카카오임팩트 나희선(크리에이터 도티) 재단 이사는 “카카오임팩트가 크리에이터스데이를 통해 창작자 지원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개개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창작자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분야의 인기 작가가 출동한 만큼 크리에이터스데이 행사는 참가 신청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11월 6일부터 6일간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 총 1만 3천여명이 지원했으며 무작위 추첨으로 총 600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 카카오는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주요 강연 내용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을 카카오TV, 카카오임팩트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12월 중에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강연 외에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돼 재미를 더했다.

관련기사

인생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영감을 줬던 이야기 공모 이벤트, ‘글의 힘’을 주제로한 작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작가에게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용적 정보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작가와의 대화 세션에서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선배 작가들의 응원을 받아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작가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막연했던 창작자의 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