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또 다시 달 탐사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하지만 이번엔 민간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NASA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달 탐사를 함께 할 9개 민간 기업들을 소개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보도했다.
NASA는 달 탐사 파트너 후보로 선정된 9개 기업들 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뒤 세부 사항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 기업이 지원하게 될 정확한 달 탐사 임무는 아직 명확치 않다.
하지만 NASA는 이번에 선정된 9개 기업들이 과학탑재체를 달에 운송하는 사업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 9개 기업에는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문 익스프레스, 에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 딥 스테이스 시스템스, 드래퍼,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마스텐 스페이스 시스템스, 오빗 비욘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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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브리덴스타인 NASA 국장은 "우리가 달 표면에서 과학 활동을 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한 과학 커뮤니티에 대한 응답이다”고 밝혔다.
NASA는 경쟁을 통해 선정된 업체의 상업용 달 착륙선이 2019년에 달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들의 첫 번째 임무는 미래의 착륙선을 개발하는 일이며, 이후 달의 자원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달 표면에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