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로 네트워크 장애 원인 찾는다

AI 기반 통신 장애 원인분석 솔루션 개발해 상용 적용

방송/통신입력 :2018/11/22 09:42

KT(대표 황창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통신 장애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빠른 복구를 돕는 솔루션인 '닥터로렌'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닥터로렌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운용 빅데이터를 수집 후 AI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 근본 원인을 최대 1분 안에 규명하는 솔루션이다.

KT 전문가들의 관제 스킬을 AI 기반으로 시스템에 학습시킨 후 모델링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해도 빠르게 근본 원인을 찾아내 대응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KT는 닥터로렌 솔루션을 기업고객 대상 네트워크·인프라 관리 솔루션인 '올인비즈' 상품에 적용하고, 내년에 5G망 등 전체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장애 조치 방안 추천, 작업자 배치 자동화 등 운용업무 전반과 네트워크 설계, 투자에도 AI 적용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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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지난해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인 '뉴로플로우'를 개발한 바 있다. 닥터로렌은 뉴로플로우 기반으로 장애분석을 위해 개발된 첫 상용 네트워크 운용 솔루션이다.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상무)은 "KT는 네트워크 운용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5G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 운용관리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