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게임으로 위장한 악성 앱 13개를 삭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성 앱 13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이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으로 위장됐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13개 앱은 총 58만 건이 설치되었으며, 이중 악성 앱 2개는 인기작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악성 앱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의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훔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은 게임을 즐긴다고 생각했지만, 개인 정보가 털렸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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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삭제된 앱은 구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것이 아니다. ESET 보안 연구원인 루카스 스테판코가 지난 주말 트워터 등에 공개한 악성 앱과 일치한다.
구글은 지난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왔던 악성 앱 70만 개를 삭제했었지만, 보안성과 안정성 부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