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상현실(VR)과 실생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신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IT매체 씨넷은 20일(현지시간) 구글이 지난 주 '증강 현실 또는 가상 현실을 위한 동력화 된 신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롤러 스케이트처럼 생긴 이 신발은 가상현실과 실생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단 신발을 신으면 실제 걷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가상현실 환경과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발 착용자가 걷기 시작하면 이런 동작이 중단된다. 신발의 모터와 바퀴 작동이 중단되면서 안전 모드로 전환된다. 가상현실 신발을 신을 경우 벽 같은 장애물과 충돌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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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특허 출원서를 통해 "가상현실 사용자가 계속 걷는 느낌을 갖도록 해 준다"고 강조했다. 가상현실 환경에선 걷는 느낌을 갖고, 실제 상황을 전환할 경우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의미다.
아직 특허 기술이기 때문에 실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신발이 출시될 지는 아직 명확하지는 않다. 구글은 사용자들이 이 신발을 신은 채로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