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걸어다니며 충전할 수 있는 특허 출원

자기공진방식...3~5년에 상용화할 수 있을 듯

홈&모바일입력 :2018/03/26 11:32    수정: 2018/03/27 16:05

삼성전자가 별도의 무선 충전 패드 없이 일정한 신호 범위 내에 기기가 있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무선충전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2016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이하 WIPO)에 출원한 무선 충전 기술 특허를 소개했다. 이 특허는 최근 WIPO에 소개됐다.

삼성전자가 별도의 무선 충전 패드 없이 일정한 신호 범위 내에 기기가 있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무선충전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WIPO)

요즘 사용되는 무선 충전 방식은 기본적으로 콘센트에 꽂혀 있는 무선 충전 패드에 기기를 올려 두어 충전하는 자기유도 방식으로, 완전한 개념의 무선 충전 방식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한 무선 충전 방식은 자기공진 방식으로, 일정한 신호 범위 내에만 있으면 충전 효율이 유지돼 기기 충전이 가능하며 별도의 충전 패드가 없기 때문에 휴대 전화가 주머니 안에 있어도 충전할 수 있다.

또, 한 번에 여러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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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 문서에는 OTA 무선 충전 기능이 장착된 방에서 기기를 충전시키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폐쇄 된 공간에서 장애물 주변에 충전 신호를 보내고, 반사경을 통해 사용자가 걸어 다니더라도 무선으로 충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향후 3~5년 이내에 활용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