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소재 사용량은 적으면서 출력 속도는 빠른 3D프린팅 특허를 획득했다.
3D프린팅 인더스트리 등 여러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3D프린팅 기술을 포함한 46개 특허(바로가기)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에 출원된 해당 특허는 캐나다에 위치한 애플의 수석 프린팅 시스템 엔지니어인 마이클 스위트(Michael R. Sweet)가 발명한 삼각형 테셀레이션(triangular tessellation) 기법을 활용한 3D프린팅 기술이다. 삼각형 테셀레이션 기법은 삼각형 패턴을 그리며 출력물을 쌓는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다른 3D프린터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원형 패턴과 비교해 삼각형 패턴은 사용하는 소재 양은 줄면서 적층 속도는 더 빠르다.
삼각형 테셀레이션 기법은 삼각형 패턴 크기나 밀도를 다양하게 조절하면서 소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강도와 지지하는 힘이 필요한 가장자리는 작은 삼각형 패턴으로 적층하고 강도가 중요하지 않은 영역은 큰 삼각형 패턴으로 적층하는 것이다.
특허 설명서에는 “삼각형 패턴을 따르는 프린터 헤드 움직임은 속도나 소재 사용 측면에느 현재 3D프린터에서 사용되는 원형 패턴보다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나왔다.
관련기사
- 스트라타시스, 금속 3D프린팅 솔루션 ‘메탈 바락’ 공개2018.10.25
- 지쓰리디팹, 국내 최대 사이즈 3D프린터 도입2018.10.25
- 바른테크놀로지, 원스톱 '3D 쇼핑몰' 오픈2018.10.25
- 시뮬레이션업계, 품질 예측으로 3D프린팅 시장서 존재감↑2018.10.25
한편 애플은 이번 특허 외에도 여러 3D프린팅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풀 컬러 FDM?FFF방식 프린팅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3D프린팅 시스템과 추가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애플은 현재 3D프린터 출시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관련 전시회 참가 여지는 열어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