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쓰리디팹, 국내 최대 사이즈 3D프린터 도입

레이저 4개 ‘EOS M400-4’로 업계 최대 사이즈 제작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18/10/24 13:25    수정: 2018/10/25 08:22

국내 3D프린팅 서비스 전문기업 지쓰리디팹(Z3DFAB)은 지난 6월 이오에스(EOS) AM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 유치와 동시에 계약했던 업계 최대 베드사이즈 M400-4 프린터 설치가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3D프린터는 PBF(Powder Bed Fusion)방식 중 업계 최대 사이즈인 400x400x400밀리미터(mm) 베드 사이즈를 갖췄다. 지쓰리디팹은 설치를 완료하고 바로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지쓰리디팹 관계자는 “국내 최초 도입이라는 점에서 고객사들이 도입 전부터 숱한 문의를 보냈다”며 “설치가 완료되자마자 제품 양산을 시작하고 있으며 EOS M400-4는 4레이저 시스템으로 기존 보유한 EOS M290보다 생산 속도가 3.7배 빠르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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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국내에서 메탈 PBF방식으로 제작 가능한 최대 사이즈는 250x250mm로 대형 산업용 부품 제작에는 제약이 많았다. DED방식 등 대형 부품에 특화된 방식이 있지만 정밀도와 조도 면에서는 PBF방식이 가장 우수하다. 이번 EOS M400-4 도입으로 국내 고객사에 고품질 대형 출력물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쓰리디팹은 2016년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시 기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은 소재전문기업 지쓰리디랩과 반도체 전문기업 HS하이테크의 한불합작회사다. 아시아 최초 EOS AM 이노베이션 센터를 운영하며 적층제조를 위한 디자인(DfAM)부터 후처리까지 종합 A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