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쓰리디팹-엘피더블유, 3D프린팅용 금속분말 리셀러 계약

“세계 최고 품질 소재로 고객사에 솔루션 제공”

국내 3D프린팅 서비스 전문기업 지쓰리디팹(Z3DFAB)는 29일 엘피더블유(LPW)와 3D프린팅 시장 개발을 위한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엘피더블유는 영국에 본사를 둔 3D프린터용 금속 분말 제조 전문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속 분말을 공급하는 데 협력한다.

다양한 고객에게 엘피더블유의 고품질 분말을 바탕으로 한 3D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왼쪽) 지쓰리디팹 대표와 더못 데스몬드 LPW 아시아태평양 영업총괄이 지난 25일 리셀러 파트너십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Z3DLAB)

김성수 지쓰리디팹 대표는 “3D프린팅 산업에서 소재는 완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세계 최고 품질의 엘피더블유와의 장기계약 및 파트너십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3D프린팅 솔루션을 공급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3D프린팅의 강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못 데스몬드 엘피더블유 아시아태평양 영업총괄은 “유럽 3D프린팅 회사들은 한 산업군에 집중하는 반면 지쓰리디팹은 다양한 산업군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한국 3D프린팅 시장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쓰리디팹은 프랑스 10대 혁신기업 지쓰리디랩(Z3DLAB)과 국내 반도체기업 HS하이테크가 합작 투자해 지난해 설립된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이다. 항공우주와 자동차, 에너지, 반도체, 의료, 주얼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금속 3D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1세대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