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쓰리디팹-EOS, 3D프린팅 혁신센터 협약 체결

공동 마케팅·고객 발굴사례 발행 등 협력도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8/06/27 10:30

국내 3D프린팅 서비스 전문기업 Z3DFAB(지쓰리디팹)은 27일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EOS(이오에스)와 적층제조(AM) 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시장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마케팅 외에도 공동 고객 발굴 사례를 연간 2회 발행하고 세미나와 워크샵도 함께 주최하는 등 산업용 3D프린팅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수(왼쪽) Z3DFAB 대표와 잭 우 아시아태평양 영업총괄이 지난 20일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Z3DFAB)

지쓰리디팹은 27일 국내 최초로 EOS M400-4 장비 구매도 발주해 국내 최대 사이즈의 금속 3D프린터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타이타늄, 알루미늄을 포함한 금속 3D프린팅 서비스 역량이 더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지쓰리디팹은 오는 2020년까지 산업용 3D프린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천제곱미터(㎡) 공장에 EOS M400-4 장비를 포함한 산업용 3D프린팅 장비 다수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김성수 지쓰리디팹 대표는 “3D프린팅은 이미 해외 유수의 항공, 자동차, 에너지 기업 등에서 대량 양산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부품 통합 및 경량화, 기존 방식으로 가공할 수 없는 복잡한 부품 제조가 가능한 제조혁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3D프린팅 혁신 센터 협정 체결은 더 최적화된 3D프린팅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시장에 3D프린팅 강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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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우(Jack Wu) 이오에스 아시아태평양 영업총괄은 “중국은 2010년대 초 지쓰디리팹과 같은 서비스 제공자와의 협업으로 시장 개발에 성공해 아시아 최대 3D프린팅 시장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로 시장 견인에 서비스 제공자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쓰리디팹이 적임이라고 봤다. 양사가 함께 다양한 산업용 솔루션 확대해 시장 개발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지쓰리디팹은 프랑스 10대 혁신기업 지쓰리디랩(Z3DLAB)과 국내 반도체기업 HS하이테크가 합작 투자해 지난해 설립된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이다. 항공우주와 자동차, 에너지, 반도체, 의료, 주얼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금속 3D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1세대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