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18년형 볼트 EV 판매 마감

내년 1월 2019년형으로 판매 재개

일반입력 :2018/11/20 09:30    수정: 2018/11/20 09:36

한국GM이 순수 전기차 볼트 EV 2018년형 판매를 마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15일 사전계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309일만이다.

한국GM에 따르면 올해 볼트 EV 누적 판매량은 4천71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볼트 EV 판매량은 563대로, 올해와 지난해 합산 누적 판매량은 5천278대다.

한국GM은 지난 9월부터 볼트 EV 내년 판매 물량 확보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긴 주행거리뿐 아니라,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와 안전성을 갖춘 쉐보레 볼트 EV가 내년에도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번 충전으로 383km 갈 수 있는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사진=한국GM)

업계에서는 한국GM이 내년 볼트 EV 판매 물량을 기존 4천700여대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M 미국 본사는 이미 4분기부터 볼트 EV 생산물량을 20% 가량 늘리기로 했다. 현재 볼트 EV가 미국, 캐나다, 우리나라에서만 판매되기 때문에 내년 국내 판매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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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내년 1월 중 2019년형 볼트 EV 신규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2019년형 볼트 EV의 상세 사양 및 가격은 신규 계약 시점인 내년 1월에 공개되며, 볼트 EV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가까운 쉐보레 대리점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