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가 홍은택 현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를 다음 달 1일 분사하는 신설법인' 카카오커머스' 대표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홍은택 대표 내정자는 동아일보, NHN 등을 거쳐 지난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2016년 2월 대량생산 대량소비로 이뤄지는 현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주문생산 체제로 바꾸고 중소상공인의 재고 부담을 줄임으로써 함께 상생하는 ‘카카오메이커스’를 선보였다.
이후 지난해 4월 카카오메이커스가 자회사로 분사한 뒤 대표로 취임해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 500억을 달성하는 등 플랫폼과 파트너, 소비자가 모두 윈윈하는 카카오 고유의 커머스 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쇼핑 등 현재 운영 중인 커머스 사업을 카카오커머스로 이관한다. 중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업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 카카오, 크리에이터스데이 2018 참가자 모집2018.11.06
- 카카오 "웹툰 '죽어도 좋아' 드라마로…KBS2서 방영"2018.11.06
- 네이버·카카오에 엑싯 성공한 스타트업 비결은?2018.11.06
- 카카오, 코어타임 없는 완전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2018.11.06
카카오 측은 "신설법인 설립과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커머스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커머스는 별도 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상호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