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 링카(대표 김정혁·이정욱)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에 상장했다고 1일 밝혔다.
링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 신용 거래 및 지불결제, P2P송금, 코인교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플랫폼 안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카드사와 은행의 역할을 대체하고 고객은 암호화폐 신용한도 만큼 결제, 인풀, 대출이 가능하다. 또 참여 당사자들 간 투명한 저비용 신용거래, 신속한 정산이 가능하다.
링카 코인은 암호화폐의 활용성과 소득 가치를 불어 넣음으로써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되고 유통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설계됐다. 링카는 암호화폐뿐 아니라 기존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에도 링카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가 소득이 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링카는 지난 9월 한국에서 링카페이백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는 11월에는 신용플랫폼과 송금플랫폼을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다.
링카는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인 링카 포인트로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를 제로(0%)로 제공한다. 또 기존 결제수단은 물론 알리페이 등 해외 결제수단도 수용하는 모바일 POS와 매출 증대를 위한 로열티 마케팅 솔루션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링카 블록체인은 메인넷 개발을 별도로 진행 중이며, 한국에 이어 싱가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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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카가 상장하는 한빗코는 보안,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거래소다.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자율규제심사를 통과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보안인증인 ISO27001을 획븍했다.
김정혁 링카코리아 대표는 “ 그동안 개발에 집중해 온 링카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고객과 가맹점 마케팅을 통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서비스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를 넘어 금융소외계층과 잠재 소비자가 상존하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6개국을 우선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