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슈어테크기업 직토는 31일 인터넷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험상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보험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공동 보험상품 개발 및 보험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한다.
직토는 최근까지 기술적인 한계와 시장 성숙도 부족 등 이유로 보험 분야 내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가 어려웠던 만큼 이번 협업을 계기로 양사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보험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01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다. 출범 후 온라인만으로 보험상품을 판매하며 해당 CM채널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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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2015년에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6년 4월 출퇴근 시간대 교통상해를 집중 보장하는 ‘(무)직토m교통상해보험’을 출시하고 스마트밴드 직토워크 이용자들에게 무료 보험 가입을 제공하는 ‘출퇴근 안심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보험상품을 접목시킨 국내 최초 사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험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본인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핀테크 및 인슈어테크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인만큼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비롯해 현재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 중인 보험사들과 협력해 인슈어리움을 활용한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