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 연구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의 대표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에서 박승기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교체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18일부로 김 의장을 해임하고 박승기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2월 카카오브레인 설립 당시부터 대표로 역임해왔고, 박승기 신임 대표도 회사 설립 때부터 함께 해왔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카카오브레인의 사내이사로 남으며 전략 구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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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카카오브레인을 보다 성장시키기 위해 단행됐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의장은 카카오브레인의 안정적인 연구 및 개발 환경 구축, 인재 확보에 집중했다"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카카오브레인을 더 전문적인 연구 조직으로 성장시키고자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한 박승기 최고운영책임자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