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맘 사로잡은 카카오미니..."아이들도 좋아해"

카카오의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가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육아 필수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만으로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안고 있거나 바쁜 상황에서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육아 중인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별한 조작 없이 말 한마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직접 키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카오미니는 멜론과 연동되어 동요 듣기도 쉽게 가능하다. 실제로 카카오미니에서 지난 1년간 재생된 음악을 살펴보니 동요, 자장가, 태교 음악 등 육아에 필요한 음악을 듣는 이용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미니에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로는 핑크퐁이 1위를 차지했고,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는 핑크퐁 상어가족이 4위, 섬집아기가 12위로 나타나는 등 동요를 듣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많이 재생된 앨범들은 1~5위 모두 동요와 태교 음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요 틀어줘" 와 같은 명령어 기준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이 요청한 노래 장르로는 동요와 자장가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미니는 자녀 이름을 넣어 읽어주는 동화 100여 종과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칭찬 기능 등 키즈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명 크리에이터도티, 잠뜰, 헤이지니, 허팝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목소리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키즈 맞춤형 콘텐츠는 이용자가 카카오미니 설정앱 '헤이카카오'에 자녀 이름을 입력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에게 동화를 읽어달라고 명령하면 자녀의 이름을 넣어서 동화를 읽어준다. 자녀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동화를 읽어 줄 때 자녀의 이름을 부르는 등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동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카카오미니에게 직접 말을 거는 아이들의 모습. 음성명령만으로 이용 가능해, 쉽게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견우와 직녀 동화 틀어줘" 라고 명령하면 "OO야, 좋아하는 친구의 이름이 뭐야? 좋아하는 친구를 1년에 한 번만 만난다면 어떨까?"와 같이 자녀의 이름을 넣어 이야기를 시작해 자녀의 몰입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한다.

또 이용자가 카카오미니에게 자녀를 칭찬하는 말을 하면 이를 듣고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칭찬 멘트를 자녀 이름을 넣어 말해준다. 예를 들어 "헤이카카오, OO가 밥을 다 먹었대"라고 카카오미니에게 말하면 "OO가 투정도 안 부리고 밥을 다 먹었어? OO 정말 최고다~"와 같이 칭찬해준다. "OO가 치카치카를 안 한대"라고 할 경우 "OO야 치카치카를 안 하면 이가 많이 아파. 그럼 OO가 좋아하는 과자도 못 먹어. 얼른 치카치카 하러 갈까?"라고 답변하는 등 생활 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카카오미니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들도 육아를 만나면 그 활용도가 높아진다. 카카오미니로 카카오택시를 집 앞으로 호출할 수 있어 아이와의 외출 준비로 바쁜 손을 덜어준다. 또 새로운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 듣기 등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를 음성명령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알람 기능의 경우, 좋아하는 음악으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어 아침에 자녀들을 깨울 때 활용도가 높고, 밤중 수유를 해야 하는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을 경우 수유시간 알림 설정에 좋다는 이용자들의 사례도 있다.

아울러 구구단, 스무고개 게임 등 자녀들이 좋아할만한 간단한 게임도 제공하고 있으며, 어학 사전 기능과 영어 동화도 제공해 자녀의 어학 공부를 위해서도 활용이 되고 있다.

카카오미니는 때로는 육아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대화 상대가 되기도 한다. 카카오미니는 그 동안의 축적된 발화를 통해 상황에 맞는 대화를 이어 나간다. 예를 들어 "헤이카카오, 나 힘들어" 라고 말하면 "힘내요, 화이팅!" 이라고 힘을 주는 말을 해주거나, "나 졸려" 라고 말하면, "졸릴 때 좋은 음악 들려줄까요?" 라고 답변해 위로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