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야심작 중 하나인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31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를 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R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구글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지난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일주일만의 성적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서비스 초반 구글 매출 톱10에 진입한 이유는 PC 게임 창세기전 IP 인지도와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P 인지도 덕에 서비스 전 사전 예약에 20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해당 게임은 스토리와 캐릭터를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구현하면서도 주요 콘텐츠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비공정, 마장기, PVE, PVP 비동기식 전투 등 게임 핵심 콘텐츠를 원작에 충실하게 구현했으며 이용자들이 스토리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커스텀 스토리 모드를 제공해 게임의 재미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서비스 초반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사업에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 이어 프렌즈레이싱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프렌즈레이싱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구글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웹툰 IP 기반 외모지상주의와 프렌즈골프, 달빛조각사 등을 내년까지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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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임박한 외모지상주의 사전 예약에는 약 50만 명이 몰렸다고 추정된다. 웹툰 IP 인지도가 높고 비공개 테스트 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서비스 전 80만~100만 명이 사전 예약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였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얼마 남지 않은 하반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을 시작으로 또 다른 흥행작을 탄생시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