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9일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종합 국정감사 출석해 "(한국) 철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철수설과 관련한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질문에 "우리는 한국 철수 계획이 없다"며 "이미 GM은 여러 차례 한국에 남겠다고 말했고,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64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군산공장 미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군산공장이 군산 지역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다"며 "군산공장 미래 활용 방안에 대해 여러 업체들이 관심을 가져서 저와 논의중이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는 대외비라서 공개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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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젬 사장은 법인분리 과정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한국GM이 한국내에서 견고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연구개발을 위한 별도 법인 신설하면 경영 집중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고 GM의 글로벌 업부 배정에 유리하며, 이 절차는 매우 긍정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한국GM이 법인분리 과정에서 KDB산업은행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지적에 대해 "7월 19일 분할을 위한 이사회 개최 이후로 본 사안 관련해 4차례 이상 이사회 열었다"며 "이사들과 사전 필요 정보 공유했고 주주들에게 필요 정보 공개했다"고 말해 KDB산업은행에 충분한 법인분리 과정을 설명했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