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일링스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솔루션을 공개했다.
자일링스는 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열린 '삼성테크데이(Samsung Tech Day) 2018'를 통해 자사 FPGA 기반 SSD 솔루션인 스마트SSD(SmartSSD)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일링스 FPGA 기반 삼성전자의 SmartSSD는 데이터 스토리지 자체를 지능화함으로써 속도와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운영비용을 절감했다.
일반적으로 시스템은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통해 데이터를 스토리지 장치로 전송한 후 이를 다시 CPU에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스마트SSD는 이 과정을 크게 줄였다. 스토리지 장치에서 직접 테이터를 검색할 수 있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이 늘었다는 게 자일링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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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는 "스마트SSD는 압축·데이터 중복 제거 및 암호화와 같은 스토리지 서비스를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실제 스토리지 구성요소와 더 밀접하게 가속화함으로써 상당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머신러닝 추론·빅 데이터 분석과 같은 컴퓨팅 기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서버 CPU 가까이에 배치된 자일링스 가속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SSD는 편리한 SDAccel 환경에서 가속 솔루션을 개발·구축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에코시스템을 위한 플랫폼 접근방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자일링스는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10월 1~2일)와 중국 베이징(10월 16일)에서 개최된 자일링스 개발자 포럼(XDF)에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적응형 컴퓨팅 가속화 플랫폼인 버설(Versal)과 알베오(Alveo)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