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원기 제2차관이 인공지능(AI) 현장소통 첫 행보로, 지난 19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를 방문해 AI 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는 솔트룩스, 뷰노코리아, SK텔레콤,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 AI 산업 현장을 대변할 수 있는 대표 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사업 현황과 보유 기술 소개를 시작으로, 솔트룩스가 부회장사를 맡고 있는 지능정보산업협회의 세계 AI 시장 동향과 국내 기업 대응 현황 발표, AI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자유 토론과 정책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 AI 혁명으로 대변될 만큼, AI 기술 활용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20세기 기계화 혁명, ’00년대 IT 혁명보다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각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구축, 활용하는 단계와 실증하는 단계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규제 이슈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 현장에서 당면하고 있는 AI 인재의 부족 현상에 대해서도 그 심각성을 토로하고, AI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데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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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AI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지를 환영하면서, 공정 생태계 조성, 성공 사례 창출, 타 부처와의 중재자 역할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민원기 제2차관은 “이번 AI 기업 방문은 7번째 ICT 현장 소통인데, AI를 세상을 바꿀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근본 기술로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기대했다”며 “AI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 플랫폼인 규제 샌드박스법을 적극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