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 용량을 현재 64GB의 두배인 128GB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공개된 코어 i9-9900K, 코어 i7-9700K, 코어 i5-9600K 등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현재 공식적으로 DDR4 메모리를 64GB까지 쓸 수 있다. 메인보드 메모리 슬롯에 16GB 메모리 모듈을 4개 꽂으면 64GB 구성이 가능하다.
128GB 메모리를 장착하고 싶다면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닌 워크스테이션용 제온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서버용 ECC 메모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15일(미국 현지시간) 아난드테크에 따르면 인텔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32GB DDR4 모듈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검증 작업이 끝나는 대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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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메인보드에 32GB DDR4 메모리 모듈을 4개 꽂아 총 128GB 구성이 가능하다. 또 고가 ECC 메모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DDR4 메모리 모듈을 쓸 수 있다.
다만 인텔은 코어X 등 고성능 프로세서의 128GB 메모리 지원 여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또 8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 이전 제품의 지원 여부도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