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42차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상훈 정보보호기획과장이 임기 2년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1979년 APT에 가입한 이후 ICT 발전계획 수립과 예산집행 등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임된 두 번째 사례다. 한국이 의장국이 된 APT 관리위원회는 아태 지역 내의 전기통신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제반규칙을 수립하고 예산집행 등 감독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다.
특히 위원회의 논의 의제는 아태지역의 주요국 ICT 정책 수립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ICT 국제표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논의를 위해 APT 관리위원회 의장은 연 1회 열리는 정례회의의 의제를 설정하고 회의를 주재하고 APT의 미래비전과 실현을 위한 업무 프로그램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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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위원회를 대표해 내부적으로 APT 총회 등 주요 회의의 의제와 개최 프로그램 등에 대해 자문하며, 외부적으로는 회원국 정부 기관과 소통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는 “APT 관리위원회 의장 진출을 APT 총회, ITU 전권회의 개최 등을 통해 주요 국제기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우리 ICT외교의 큰 성과로 본다”면서 “유무선 통신서비스, 정보통신국제표준화, 통신정책, 규제환경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기술 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 논의에서 국익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