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위원장, 4차산업혁명위에서 게임도 다뤄야”

이동섭 의원 “전혀 다루지 않아 업계 실망감 커”

디지털경제입력 :2018/10/10 17:40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이 게임산업 관련해서는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장병규 위원장에게 게임에 대한 활동에도 힘써줄 것을 요구했다.

이동섭 의원은 “장병규 위원장은 블루홀 의장을 겸임하는 등 게임업계에 몸을 담고 있지만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게임관련 내용은 한 번도 다루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4차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게임 업계의 실망감이 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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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 중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이 의원은 “장병규 위원장이 게임 산업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게임 산업 시장에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병규 위원장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위원회에서 게임산업에 대해 무척 다루고 싶었지만 위원회 특성상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룰 수 없었다”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만약 2기 연임이 확정된다면 게임 산업에도 신경 쓰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