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 개최

9개국서 2700여명 본선 참가

디지털경제입력 :2018/10/05 14:33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최대 규모 로봇 경진대회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IRC 2018)’를 이달 11~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IRC 2018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행사 일환으로 구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까지 폭넓은 계층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종합 로봇 경진대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목별로 규정에 맞는 로봇을 제작해 성능 및 미션 수행 능력 우열을 가리게 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최대 규모 로봇 경진대회 ‘2018 국제로봇콘테스트’를 이달 11~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IRC 2018은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총 11개 대회, 32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각 대회는 세부적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대한로봇스포츠협회(KRSA), ITC로봇문화협회, STEAM교육협회, 한국과학기술캠프협회(KASTC), 로봇교육콘텐츠협회(RECA), 초등컴퓨팅교사협회(ATC) 등 9개 기관이 주관한다.

연초부터 진행된 예선에는 3천여팀 4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천200여팀 2천696명이 이번 본선에서 경쟁한다. 해외 8개국에서 약 150여명도 참가한다.

시상 규모는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7점, 국가기술표준원장상 20점 등 총 192여점이다.

이외에도 참가자들과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대구에서 오는 11월 개최하는 국내 로봇 제품의 서비스 및 마케팅 전략 발굴 경연행사인 ‘R-BIZ 챌린지’ 홍보관을 운영해 대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의 다양한 로봇 제품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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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참관객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제작, 구동해볼 수 있는 ‘핸즈온 브릭 체험관’과 ‘로보티즈 로봇체험관’도 운영해 관람객들도 로봇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국제로봇콘테스트가 미래 로봇인재를 꿈꾸는 인재 양성 등용문 역할과 로봇 기술 발전, 나아가 국내 로봇제품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승패를 떠나 즐겁게 하나 될 수 있는 로봇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