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 말레이시아자동차협회(MAI) 사절단과 국내 로봇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 협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MAI는 말레이시아 내 국제통상산업부 산하기관이다. 자동차 분야 자동화 등 4차 산업에 기반 한 성장을 주도하는 목적으로 2010년 4월 설립됐다.
MAI 임원진과 국제통상산업부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방문해 한국 로봇산업과 로봇기업 지원프로그램 현황을 듣고 표준시험인증센터와 로봇협동화팩토리 등 로봇기업 지원시설을 둘러봤다.

양 기관은 최근 급증하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생산설비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로봇 수요처와 한국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을 매칭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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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현재 ‘2050년 국가변환계획’에서 제조업 자동화를 제시하고 로봇관련 글로벌 기업 유치와 로봇 관련 인력을 확보하는 등 로봇산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말레이시아 외의 아세안(ASEAN) 국가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로 진출할 수 있는 주요 공장 및 산업시설도 밀집돼있어 제조로봇 판매 시장에 전략적 통로가 될 전망이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말레이시아 내 자동차 생산라인 자동화에 한국 로봇 제품 및 소프트웨어가 공급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현지 수요와 한국 로봇기업 제품을 매칭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