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38만4833대..전년比 6.6%↓

추석 명절 연휴 영향으로 내수·수출 모두 감소

카테크입력 :2018/10/01 15:55    수정: 2018/10/01 15:56

현대자동차가 9월 한 달동안 국내 5만2천494대, 해외 33만2천33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총 38만4천83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2.1%, 해외 판매는 5.7%가 각각 줄어든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랜저는 전년 동월 대비 33.4% 떨어진 7천510대(하이브리드 1천946대 포함) 판매됐고 아반떼는 22.5% 하락한 5천488대, 쏘나타는 31.6% 하락한 4천396대(하이브리드 249대 포함)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 대비 130.1% 오른 8천326대가 판매됐다. 코나는 29.1% 하락한 3천816대(EV모델 1천382대 포함), 투싼은 18.0% 하락한 3천704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국내 시장에서 7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현대차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사진=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이 전년 동월 대비 3.2% 하락한 2천767대, G70은 165.3% 오른 1천24대, EQ900은 68.8% 하락한 32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에는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면서 “10월에 생산이 다시 본격화되는 가운데 싼타페, 투싼 페이스리프트, 더 뉴 아반떼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9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33만2천33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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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 판매도 추석 명절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국내 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면서 “시장별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수익성 개선과 판매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