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정비 만족도 5년 연속 1위

카테크입력 :2018/09/27 09:44

현대차가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 China Automobile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정비 만족도 1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로 알려졌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5년 연속 정비 만족도에서 1위(79점)다.

차급별 종합만족도(상품, 품질, 판매, 정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북경현대의 링동(ADc), 밍투(CF), 신형ix35(NU), 신형 투싼(TLc) 등 4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특히 신형 아반떼 ‘링동’이 1위를 차지한 10~15만위안(元) 중형차 부문은 북경현대가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에 처음 참가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위에동(HDc), 랑동(MDc) 등 중국형 아반떼가 연달아 1위다.

25만 위안 이하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오른 중국 전용 모델 밍투는 4년 연속 (2015~2018년) 1위에 자리했다.

2013년말 처음 출시된 밍투는 그 이듬해부터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로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 66만8천529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1~8월 누적 판매 7만9천255대로 월 1만대 수준의 판매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북경현대는 SUV 부문에서도 신형 투싼 및 신형ix35 두 차종이 1위에 올랐다.

신형 투싼은 15~20만 위안 중형 SUV(SUV-A)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ix35는 10만위안 이상 주목할만한 SUV 신차 부문에서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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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3개 차종이 1위를 달성했고,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4위(76점), 판매만족도 조사에서는 북경현대와 함께 공동 5위(78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