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해외송금 액수 상관없이 수수료 4천원

기존 5천원서 1천원 인하

케이뱅크는 해외 송금 수수료를 송금금액 관계없이 4천원으로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해외송금 수수료를 5천원을 받았으나, 이날부터 4천원으로 1천원 인하했다.

케이뱅크 해외송금은 간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프로세스로 국내 계좌 이체하듯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SWIFT코드나 해외은행 주소 등을 번거롭게 입력할 필요 없이 받는 사람의 계좌정보만 입력하면 해당 국가의 계좌 체계에 맞는지 자동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송금 한도는 소액송금의 경우 3천달러 이하며, 건당 3천달러 초과 외국환은행 지정송금은 연간 5만달러 이하까지 가능하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은 케이뱅크 앱 또는 웹을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현재 송금 대상 국가는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호주·뉴질랜드 7개 국가이며, 올해 내 싱가포르·홍콩·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총 18개국으로 송금 가능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케이뱅크 해외송금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1회에 한해 송금 수수료 10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