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가 저비용으로 주식과 펀드를 매매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한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다르면 JP모건은 이 같은 디지털 트레이딩센터 플랫폼 '유 인베스트(You Invest)'를 내주 공개할 예정이다. 유인베스트는 JP모건의 자산 및 자산관리부서와 소비자 및 커뮤니티 뱅킹 부서 간 합작투자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파격적인 수수료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거래 첫해 고객에게 주식과 펀드 교환에 대한 수수료를 100회까지 무료로 해줄 예정이며, 활동 내역에 따라 횟수에 상관없이 수수료를 받지 않는 가격 정책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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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베스트의 제드 라스코비츠(Jed Laskowitz)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미국에서는 디지털 방식을 통해 일하며, 사람을 만나고 있다"며 "JP모건 역시 이 같은 현실에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분만에 거래가 완료되고, 완벽하게 온라인 친화적이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과 JP모건 은행 계좌와의 통합으로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이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면서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들의 움직임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융 및 기술 리서치 그룹인 에이트그룹(Aite group)의 알로이스 피커(Alois Pirker) 연구책임자는 "다른 업계 플레이어들 역시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