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의 이체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을 한 모든 고객에게 수수료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오전 내내 KB스타뱅킹에서 이체가 시행되지 않았다.
해당 원인에 대해 KB국민은행은 "앱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스템을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간 통신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해 송금을 한 모든 고객에게 송금수수료를 환급한다. 영업점 내 창구를 이용하거나 자동화기기(ATM)으로 이체한 고객의 송금수수료도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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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당행 송금 수수료는 무료이지만, 타행으로 송금할 경우에는 송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한다. KB국민은행서 10만원을 타행으로 보낼 때 창구 및 자동화 기기 이용 시 수수료는 500원이다. 100만원을 창구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수수료는 2천원이며 자동화기기를 쓸 경우에는 1천원이다. 타행으로 1천만원을 창구서 이체하면 수수료는 4천원이며 자동화기기 수수료는 1천200원이다.
KB국민은행 측은 "KB스타뱅킹 이체 거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