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XS'를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리는 낙하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IT 전문 미디어 씨넷은 22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아이폰XS 낙하 테스트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번 테스트는 3피트(90cm)와 5피트(1.5m) 높이에서 아이폰XS를 전면과 측면 방향으로 총 네 차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높이를 3피트와 5피트로 정한 이유는 부주의한 사용자들이 자주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높이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아이폰XS를 3피트 높이에서 전면 방향으로 떨어뜨린 결과 금속 프레임에 긁힘 자국이 생긴 것을 제외하고 액정 균열 등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X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 했을 때와는 다른 결과라고 씨넷은 설명했다. 아이폰X의 경우 3피트에서 떨어뜨렸을 때 액정에 금이 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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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피트와 5피트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액정 파손 또는 화면 조작이 안되는 등 심각한 고장은 없었다.
이에 대해 씨넷 측은 "(이번 테스트만으로는)아이폰XS가 아이폰X보다 내구성이 더욱 좋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지난해 아이폰X 테스트와 비교해 보면 아이폰XS의 테스트 결과는 좋았던 것 같다"고 자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