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추석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표준하도급계약서·상생펀드 운영 등으로 동반성장 실천

홈&모바일입력 :2018/09/19 10:27

국내 생활가전기업 코웨이는 1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가 원활하게 자금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200여개 협력사 중 희망기업 대상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지급 예정된 납품대금을 20일 가량 앞당겨 지급한다. 대금은 약 20억원 규모로 이달 20일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협력사와의 공정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배포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다. 협력업체에 매입대금을 지급할 때 ‘전액 현금 및 월 마감 후 10일 이내 지급’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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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CI.(사진=코웨이)

상생펀드도 운영하며 협력업체의 재무 안정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웨이 상생펀드는 협력사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됐다. 금융기관과 연계해 200억원 자금을 조성했으며 협력사가 자금이 필요하면 저리로 대출해주는 금융지원제도다.

이교원 SCM(supply chain management) 부문장은 “협력사들이 명절 전 급여,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많은 곳에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진행하게 됐다”며 “코웨이는 앞으로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