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7일 전국 우체국에서 소포가 255만개가 접수, 하루 접수물량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대물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10월10일 218만개였다.
소포 255만개는 하루 평소 접수물량 100만개의 2.5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 줄로 이었을 경우 867km에 달해 서울부터 부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9일 동안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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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천100여명의 임시 인력과 사무직 종사원을 현장지원에 추가로 투입하고, 3천600여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주어야 한다”면서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정확히 기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