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대작 '로스트아크', 11월 7일 출시...사전 예약

7년간 200여명 투입된 PC MMORPG 대작

약 7년간 제작된 PC 온라인 게임 대작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 일정이 확정됐다.

스마일게이트그룹 산하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17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PC MMORPG '로스트아크'의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는 약 7년간 인력 200여명과 1천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지난 5월 최종 테스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으며, 약 4개월간 추가 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해졌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의장이 로스트아크 론칭 쇼케이스에 참여해 환영사를 했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핵앤슬래시(몰이사냥) 액션성 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항해 등을 통한 섬 공략, 스킬 커스터마이징 트라이포드 시스템 등 색다른 콘텐츠를 담아내 기존 PC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로스트아크의 무게감은 스마일게이트그룹 창립자인 권혁빈 의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느낄 수 있다.

권혁빈 의장은 이날 무대에 올라 "로스트아크 발표날이 오니 결혼식 당일이 생각난다"며 "로스트아크가 게임 이용자들에게 첫 사랑이 되고 해외에서도 첫 사랑의 느낌을 남길 수 있는 감성적이고 감동적인 게임이 될 수 있다면 게임인의 한 사람으로 보람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

그렇다면 로스트아크는 언제부터 즐길 수 있을까. 오는 11월 7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 서비스 시작 전 사전 예약도 진행한다. 공개서비스 전까지다. 앞서 캐릭터 사전 생성과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 등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관전 포인트는 로스트아크가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두번째 세계적인 히트작이 될지다. 이에 대한 결과는 연말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PC 온라인 게임은 모바일 게임과 다른 고급 조작과 능동적인 게임성, 스케일 등이 강점이다"며 "단점이었던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성을 완성해 각 플랫폼에서 가치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스트아크의 공개서비스 일정을 발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 세상의 RPG를 사랑하는 모든 팬 여러분께 로스트아크가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온 만큼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