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도심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개인 차고와 지하 터널을 직접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IT매체 씨넷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초로 머큐리뉴스가 보도한 것(▶자세히 보기)으로, 보링컴퍼니는 개인 차고를 보링컴퍼니가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지하 터널에 직접 연결하는 수직통로를 건설하는 허가를 받아냈다.
이를 위해 보링컴퍼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 근처 개인 주택에 차고를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하이퍼루프 터널에 연결된 터널로 차량을 내려가게 하는 엘리베이터 수직통로를 보여준다.
이 아이디어는 사람이 차도로 자동차를 운전할 필요 없이, 개인 차고에서 자동차를 자동으로 지하로 떨어뜨린 다음 배기가스가 없는 전기 운반선에 태워 보링컴퍼니 터널로 운반할 수 있다. 터널에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던 자동차는 목적지에 다가가면 지상에 있는 거리 바깥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관련기사
- 일론 머스크, 보링컴퍼니에 1억 달러 지원2018.09.14
- 일론 머스크 “화염방사기 다음은 벽돌이다”2018.09.14
- 머스크 “보링 컴퍼니, 차량보다 보행자 우선”2018.09.14
- 머스크, '위성인터넷' 야심 어떻게 실현하나2018.09.14
현재 건설 예정인 차고 주위에 거주하는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보링 컴퍼니 터널을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올 해 초 공개한 바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 형태를 띈 작은 수송체가 승객을 태운 후, 지하에 있는 보링 컴퍼니 터널로 이동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