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차고와 지하터널 연결해 교통혼잡 피한다

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 획기적 아이디어 제시

인터넷입력 :2018/09/14 09:05    수정: 2018/09/14 10:30

일론 머스크의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도심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개인 차고와 지하 터널을 직접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IT매체 씨넷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초로 머큐리뉴스가 보도한 것(▶자세히 보기)으로, 보링컴퍼니는 개인 차고를 보링컴퍼니가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지하 터널에 직접 연결하는 수직통로를 건설하는 허가를 받아냈다.

일론 머스크의 터널 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개인 차고와 지하 터널을 직접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사진=보링컴퍼니)

이를 위해 보링컴퍼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 근처 개인 주택에 차고를 만들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하이퍼루프 터널에 연결된 터널로 차량을 내려가게 하는 엘리베이터 수직통로를 보여준다.

이 아이디어는 사람이 차도로 자동차를 운전할 필요 없이, 개인 차고에서 자동차를 자동으로 지하로 떨어뜨린 다음 배기가스가 없는 전기 운반선에 태워 보링컴퍼니 터널로 운반할 수 있다. 터널에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던 자동차는 목적지에 다가가면 지상에 있는 거리 바깥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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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설 예정인 차고 주위에 거주하는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 프로젝트에 대해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보링 컴퍼니 터널을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을 올 해 초 공개한 바 있다. 완전 자율주행차 형태를 띈 작은 수송체가 승객을 태운 후, 지하에 있는 보링 컴퍼니 터널로 이동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스템이다.